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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로 소고기를?···데일리파트너스 '하반기 데모데이'

Created
2021/12/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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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02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데일리파트너스(대표 이승호)가 지난 1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1 하반기 디랩스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기업은 ▲셀라퓨틱스바이오 ▲셀레메디 ▲씨위드 ▲노벨티노빌리티 ▲아름테라퓨틱스 ▲아이엔테라퓨틱스 ▲큐라움 ▲에이엠사이언스 등 총 8개 기업이다.
데모데이는 데일리파트너스의 투자기업 R&D현황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약·바이오산업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났다.
이날 발표를 가진 씨위드는 실험실에서 만드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 배양육을 연구하는 벤처다. 기존의 배양육은 소태아혈청을 사용해 높은 가격과 윤리문제가 있었다. 분쇄육과 같이 제한된 고기 형태와 종류로 제작한다는 한계가 있다.
씨위드는 해조류로 배양육의 문제를 해결했다. 해조류 기반 세포 지지체와 미세조류 기반 세포배양액을 활용해 세포를 배양, 스테이크형 배양육을 만들어 지난 5월 시식회를 열기도 했다.
축산업은 가축 사육을 위해 막대한 담수 및 토지를 사용하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고기를 먹는 인구수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위드의 연구가 새로운 고기의 정의를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큐라움은 구강 건강과 수면 건강 분야에서 IoT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한다. 대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한 구강 내 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자는 동안 생체신호를 수집해 환자 주치의에게 전달, 수면 무호흡증 등 치료를 돕는 기술을 개발한다.
큐라움 발표자료에 따르면 세계 수면 무호흡 치료장치 및 진단 장비 시장은 8조 6000억 원이다. 한국에도 관련 제품 경쟁업체가 다수 존재하지만 완전 무선 기술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세포 치료 대중화를 꿈꾸는 기업이다. 저분자 약물을 이용해 체세포를 치료용 세포로 직접 분화하는 기술과 고순도의 치료용 세포를 안정적으로 대량 배양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섬유아세포를 신경재생 교세포로 리프로그래밍된 세포치료제와 성체줄기세포를 재생기능을 갖도록 리프로그래밍된 세포제 등 2가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는다. 급성/아급성 척수손상과 PNI 말초신경 손상 후 재건, 지방간염/간경변증 등 질환 치료제로 사용이 기대된다.
데일리파트너스 데모데이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2회 열린다. 2022년에도 5월 상반기 데모데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